그라나도 에스파다 게임의 첫 인상과 현재 모습
모두가 망했다고 말하던 게임이 오픈된 후 한 달이 지나,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현재 모습은 어떤지 살펴보겠습니다. 초보 지역부터 최고 사냥터까지 유저들로 가득합니다. 기존에 그라나도 에스파다를 플레이하던 고인물들도 처음에는 긴가민가하다가 이제는 완전히 빠져서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이 게임에는 대체 무엇이 있어서 많은 유저들을 묶어두고 있을까요? 하나씩 알아봅시다.
길드와 중립의 중요성
특정 당의 통제가 불가능
이 게임의 길드 개념인 '당'이 있는데, 얼마 전 두 개의 서버에서 최상위 사냥터 통제를 시도하였으나 중립에 의해 완전히 멸망당했습니다. 그들이 약했던 것은 아닙니다. 리니지와 같은 게임들에서 소과금 유저들은 과금러의 털끝하나 건드리지 못하는 것을 아실 겁니다. 그들이 보스 몬스터도 아닌데 말이죠.
하지만 그라나도 에스파다에서는 다릅니다. 핵과금러와 일대일은 안 되겠지만, 몇 명이 모이면 이길 수 있습니다. 이는 대다수의 플레이어들에게 희망적인 이야기입니다. 사냥터와 보스의 통제가 어려울 뿐 아니라, 추후 콘텐츠를 위해 상위 당들은 중립과 공생 관계가 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상위 당'은 꾸준한 과금으로 상위 콘텐츠를 노리는 당을 말합니다.
유저들이 가득한 게임 세계
초보부터 고레벨까지 활발한 활동
태초 마을부터 최고 사냥터까지 모든 곳에 유저들이 가득합니다. 이는 몬스터 도감, 아이템 도감, 아이템 파밍이 전 지역에 퍼져 있기 때문입니다. 4월 중 거래소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어, 방금 시작한 초보도 상당한 가격의 아이템을 얻을 수 있습니다.
공식 카페의 열기
공식 카페가 뜨겁습니다. 유저들의 질문, 불만, 수다, 어그로 등 게시판이 쉬지 않고 활발하게 돌아갑니다. 불만은 있을지언정 떠나지 못하는 이유가 있겠죠.
시스템 업그레이드와 새로운 콘텐츠
PC 버전의 업그레이드
18년 동안 이어온 PC 그라나도 에스파다 시스템을 그대로 가져오지 않고, 그보다 업그레이드시키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현재 프리 PVP 지역이 업데이트 되었는데, 비교적 평화로움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추후 낮과 밤, 황혼 세 가지 모드로 분리되어 진행되며, 모든 유저가 적으로 인식되거나 내 아이디가 표시되지 않는 등 PVP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올 것입니다. 지금은 그때를 준비하는 단계이고, PC 버전에서는 없던 방식입니다. 저는 이 콘텐츠가 너무 기다려집니다.
무과금 유저를 위한 혜자 시스템
과금 없이도 가능한 콘텐츠
리니지의 악세서리 필수템들이 과금을 하지 않아도 얻을 수 있습니다. 과금은 시간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확실히 전체적으로 혜자스러운 과금 시스템이긴 하나, 저렴하기 때문에 소과금을 자주 하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주의해야 할 부분입니다.
서버 초반에는 공짜 영웅으로도 0티어 딜이 나왔는데, 한 달이 지난 지금은 밸런스가 상향 평준화되어 과금 영웅의 손짓을 뿌리치기가 힘듭니다. 그나마 확률성이 아닌 확정권이기에 하나씩 사고 있습니다.
입문자와 고인물의 공존
다양한 유저 경험
제 추천 영상을 보고 입문하시는 분들이 제법 있습니다. 거의 두 가지 타입으로 나뉘는데, 살짝 맛보고 탈출하거나, 재미를 느끼고 빠져버리거나 합니다. 살짝 맛보고 탈출하는 이유는 다른 모바일 게임에 비해 난이도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냥 자동만 돌리면 쭉 진행되고, 스펙 모자라면 안 되는 간단한 구조가 아니라, 스펙이 부족해도 수동 사냥으로 밀어내거나 퀘스트도 자동과 반자동을 섞어야 깰 수 있는 구간들이 있습니다.
게임의 차별성과 기대
UI의 차이와 적응
UI가 리니지와 다르니 저도 처음에는 적응 못했던 것을 인정합니다. 하지만 기존의 모바일 게임과는 다른 게임이 되기 위한 노력들이 보입니다. 이 게임이 최고의 게임이라고 추천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확실히 리니지 라이크와 다른 방식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모바일 RPG이고, 아는 사람들은 매우 즐기며 게임하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결론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최신 정보에 대해서 간략히 리뷰해 보았습니다. 게임추천은 다른 글들을 추가로 참고해 보시고 아래 내용도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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