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인디 게임 TOP 10
작년은 많은 사람들이 주목할 만한 대작 게임이 부족했던 한 해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물론, 데스 스트랜딩과 바이오하자드 2 리메이크 같은 게임이 화제를 모았지만,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이나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그리고 갓 오브 워나 레드 데드 리뎀션 2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2019년은 인디 게임들이 두각을 나타낸 해이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2019년 최고의 인디 게임들을 10위부터 1위까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지난 인디게임이지만 명작이니 한번 리뷰 보시기 바랍니다.
10위: 댄스 오브 파이어 앤 아이스 (A Dance of Fire and Ice)
댄스 오브 파이어 앤 아이스는 음악과 두 개의 구체의 움직임에 맞춰 버튼을 눌러야 하는 신개념 원버튼 리듬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타일의 배치와 구체의 움직임을 통해 박자를 인지하고 버튼을 누르는 방식으로, 리듬 게임으로서는 상당히 이색적인 방식입니다. 버튼 입력에 실패하면 게임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므로 난이도가 높은 편이지만, 중독성이 강해 손을 놓지 못하게 만듭니다. 정식 출시 이후 추가 스테이지와 커스텀 레벨 기능이 추가되어 더욱 다양한 음악과 스테이지를 즐길 수 있습니다. 리듬 게임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9위: 어 쇼트 하이크 (A Short Hike)
어 쇼트 하이크는 강제로 작은 섬으로 휴가를 온 클레어의 이야기를 담은 게임입니다. 로파이 풍의 그래픽과 사운드가 특징으로, 동물의 숲 시리즈를 연상케 하는 분위기가 매력적입니다. 섬 곳곳에 있는 깃털을 모아 비행 시간을 늘리고 산 정상에 오르는 것이 주요 목표입니다. 깃털 수집 외에도 다양한 동물들의 심부름과 여러 가지 놀거리가 준비되어 있어 섬에서의 여행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아늑하고 평화로운 섬의 분위기와 다양한 액티비티는 힐링 게임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8위: 카타나 제로 (Katana Zero)
카타나 제로는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검객을 조종해 적을 빠르게 처치하고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 나가는 액션 플랫포머 게임입니다. 스타일리시한 연출과 훌륭한 타격감, 사이키델릭 풍의 음악이 특징입니다. 게임의 거친 분위기를 잘 살린 연출과 몰입감 있는 스토리텔링이 돋보입니다. 다만 후속작을 암시하는 결말과 세부 설정의 부족함이 아쉬운 점입니다. 그래도 액션 게임으로서의 완성도는 높은 편입니다.
7위: 포레이저 (Forager)
포레이저는 작은 섬에서 자원을 확보하고 섬의 크기를 확장해 나가는 샌드박스 게임입니다.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밝은 색감, 산뜻한 음악이 인상적입니다. 레벨업을 통해 다양한 스킬을 배우고 섬을 확장하며 여러 NPC와 퍼즐 던전을 추가로 만날 수 있습니다. 채집, 건설, 탐험, 전투, 수집 등 다양한 콘텐츠가 풍부하게 준비되어 있어 몰입도가 높습니다. 출시 당시에는 콘텐츠가 적었지만, 이후 하드 모드와 새로운 던전이 추가되면서 더욱 풍부한 게임이 되었습니다.
6위: 다이스 던전 (Dicey Dungeons)
다이스 던전은 주사위를 활용해 전투를 치르고 던전을 탐험하는 로그라이크 게임입니다. 무작위로 나오는 주사위 숫자를 활용한 게임성과 직업별로 나뉘는 메커니즘이 흥미롭습니다. 최적의 전략을 구상하고 전투 시 효율을 최대화하기 위해 두뇌 회전을 요구합니다. 던전의 크기가 작아 한 판을 마치는데 걸리는 시간이 짧고, 각 에피소드마다 게임의 양상이 크게 달라져 매번 새로운 감각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단순한 게임 플레이와 높은 자유도로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5위: 제목 없는 거위 게임 (Untitled Goose Game)
제목 없는 거위 게임은 말썽꾸러기 거위를 조종해 작은 마을에서 온갖 말썽을 부리는 코믹 인디 게임입니다. 거위의 시끄러운 울음소리와 잔망스러운 움직임이 현실감 있게 그려졌으며, 마을 사람들의 다양한 반응을 볼 수 있습니다. 각 구역마다 제공되는 할 일을 수행하며 사람들을 골탕 먹이는 재미가 크며, 유기적으로 흘러나오는 배경음악이 게임의 분위기를 한층 더 살려줍니다. 단순하지만 웃음을 유발하는 게임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4위: 스트리트 오브 로그 (Streets of Rogue)
스트리트 오브 로그는 저항군의 일원이 되어 악덕 시장을 몰아내고 시장 자리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하는 로그라이크 게임입니다. 각 층마다 주어진 퀘스트를 달성하며 다음 층으로 넘어가야 하며, 플레이어의 성향과 캐릭터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을 풀어낼 수 있습니다. 4인 멀티플레이를 지원해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폭넓은 자유도와 잘 구현된 게임성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3위: 기보 전환 (Devotion)
기보 전환은 1980년대 대만의 작은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1인칭 시점의 공포 게임입니다. 당시 대만의 가정집을 잘 반영한 풍경과 스토리와 유기적으로 연결된 공포 연출이 매력적입니다. 개발사 전작인 디텐션과 마찬가지로 공포를 이야기 전달의 수단으로 활용한 점이 돋보입니다. 가족의 분열과 파괴 과정을 개연성 있게 풀어내며, 엔딩 장면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는 게임의 핵심을 잘 전달하며 감동을 줍니다. 하지만 중국 지도자인 시진핑을 풍자한 이스터 에그로 인해 중국 게이머들의 비난을 받아 스팀에서 게임이 내려갔습니다.
2위: 바바 이즈 유 (Baba Is You)
바바 이즈 유는 창고지기 스타일의 퍼즐 게임으로, 각 퍼즐마다 정해진 규칙을 파악해 오브젝트를 목표 지점에 도달하게 해야 합니다. 글자 블록을 배치해 퍼즐의 규칙을 바꾸는 독특한 게임 플레이가 특징입니다. 상상하지 못한 해결책이 준비되어 있어 놀라움을 선사하며, 일반적인 규칙 안에서 퍼즐을 해결하는 재미가 큽니다. 200가지 이상의 퍼즐이 준비되어 있어 게임의 깊이가 상당합니다. 2019년 최고의 인디 게임을 넘어 역대 최고의 퍼즐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1위: 슬레이 더 스파이어 (Slay the Spire)
슬레이 더 스파이어는 덱 빌딩 로그라이크 게임으로, 첨탑을 오르며 카드와 유물을 획득해 덱을 완성하고 전투를 치릅니다. 매번 게임을 플레이할 때마다 다른 몬스터와 카드를 만나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덱을 구성하게 됩니다. 4가지 캐릭터마다 특성이 달라 매번 다른 양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게임의 난이도가 높아 클리어하기 어려운 점도 있지만, 반복 플레이의 가치가 높습니다. 독특한 컨셉과 완성도로 로그라이크 게임의 완전체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결론
지금까지 2019년 최고의 인디 게임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인디 게임들은 대작 게임과는 다른 매력으로 많은 게이머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계속 훌륭한 인디 게임들이 나와 우리를 즐겁게 해주길 기대해봅니다. 이상으로 최고의 인디게임 추천 리뷰였습니다.
'게임추천-모바일게임 PC게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레이싱게임 추천 TOP 5 - 스트레스 해소겸 시원하게 달려볼까요? (0) | 2024.08.08 |
---|---|
2022년 전 세계 모바일 게임 순위 TOP 10 리뷰 (0) | 2024.08.07 |
시작하기 좋은 모바일 게임 TOP5 추천 리뷰 (0) | 2024.08.07 |
명작 인디게임 추천 리뷰 TOP10 (0) | 2024.08.06 |
순수 국산 가성비 인디게임 BEST 10 다운로드 (0) | 2024.08.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