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EI의 삼국지 게임 시리즈 TOP 7

KOEI의 삼국지 게임 시리즈 TOP 7

일본 게임 개발 회사 KOEI가 만든 '삼국지' 시리즈는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큰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최근 Totalwar 삼국지 발매 뉴스에 "KOEI 잘 가라, 그동안 고생 많았다"라는 말을 들으니 KongTube로서는 매우 아쉽습니다. 저처럼 이전부터 KOEI의 삼국지 게임을 즐겨온 유저들도 상당히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KOEI 삼국지 게임 TOP 7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7위: 삼국지 13

삼국지 13은 2016년에 발매된 작품으로, 군주제가 아닌 장수제를 채택했습니다. 발매 당시에는 역사상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은 삼국지 12와 자주 비교되며 혹평이 쏟아졌습니다. 하지만 2017년에 발매된 삼국지 13PK에서 많은 부분이 보강되어 "장수제 시리즈 중에서는 괜찮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본거지, 위명, 육아 등 장수 관련 콘텐츠가 대폭 추가되었고, 영웅전 모드가 추가되어 삼국지 연의의 스토리를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6위: 삼국지 4

삼국지 4는 1994년에 발매된 작품으로, 삼국지 팬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시리즈입니다. 시리즈 최초로 하나의 화면을 넘는 넓은 지도가 사용되었고, 마우스로 스크롤하며 명령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통솔/무력/지력/정치/매력의 5가지 능력치 체계가 사용되었으며, 인물 열전이 추가되는 등 혁신적인 요소들이 적용되었습니다. 그러나 난이도가 너무 쉬워 게임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병사 한 명으로 대군을 이길 정도라니, 짐작이 가시죠?

 

 

 

 

 

5위: 삼국지 11

삼국지 11은 2006년에 발매된 작품으로, 시리즈 최초로 3D 맵을 적용했습니다. 전작과 달리 군주제를 채택하여 시리즈의 정통성을 이어가는 게임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완성도가 매우 높아 삼국지 팬들이 자발적으로 리메이크 버전을 만들며 지금까지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스템이 복잡해 마니아층이 아니면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점, 시설 관리 및 내정 등 신경 써야 할 것이 많아 번거롭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4위: 삼국지 6

삼국지 6은 1998년에 발매된 작품으로,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시리즈입니다. 삼국지 6에서는 장수들의 개인의 꿈과 인간 관계가 도입되었으며, 이는 삼국지 7의 장수제 시스템 도입의 발판이 되었습니다. 또한 중국의 각 지형에 맞는 병과가 등장하고, 실시간 전투가 도입되어 박진감 넘치는 전투가 가능해졌습니다.

 

 

 

 

 

3위: 삼국지 9

삼국지 9은 2003년에 발매된 작품으로, 삼국지 7과 8과는 달리 군주제를 선택했습니다. 게임성만으로 보면 삼국지 시리즈 중 최고라는 찬사를 받았지만, 장수제에 익숙한 유저들에게는 여러 면에서 외면받았습니다. 무엇보다 삼국지 6에서 사용했던 실시간 전투 시스템을 채택하여 군단 단위의 전략적인 플레이를 요구했습니다. 삼국지 시리즈 중에서 대규모 전투의 박진감을 가장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위: 삼국지 3

삼국지 3은 1992년에 발매된 작품으로, 삼국지 시리즈 중 명작을 꼽을 때 반드시 언급되는 게임입니다. 작품성이 매우 뛰어나 큰 인기를 모았던 측면도 있지만, 386/486 컴퓨터가 본격적으로 보급되던 시기라 많은 게이머의 추억이 담긴 첫사랑 같은 게임입니다. KongTube도 삼국지 3이 첫사랑입니다.

 

 

 

1위: 삼국지 5

삼국지 5는 1995년에 발매된 작품으로, 한국 내에서는 가장 많이 플레이된 삼국지 시리즈입니다. 윈도우 인터페이스와 256색을 사용하여 전작에 비해 그래픽이 압도적으로 좋아졌으며, BGM 또한 삼국지 시리즈 사상 최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한 '진형'이라는 개념이 도입되어 전쟁의 전략성이 강화되었고, 장수별로 12개의 진형 타입과 특수 능력을 부여하여 캐릭터성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특히 명령이나 전쟁에 걸리는 시간이 짧고 템포가 빨라 게임 후반까지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KongTube의 KOEI 삼국지 게임 TOP 7을 살펴보았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댓글로 남겨주세요. 그럼 다음에도 KongTube!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