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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컬처 게임 기대작 10선

빌드박서 2024.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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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컬처 게임 기대작 10선에 대한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이미 게임을 접해보신 분들도 계실거고, 아직 잘 모르시는 게임도 있을수 있으니 한번 장단점과 특징을 비교해 보시고 게임선정에 참고되시면 좋겠습니다.

인트로

서브컬처 게임은 매력적인 캐릭터와 독특한 세계관으로 마니아들에게 어필하는 게임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원신, 붕괴 스타레일, 우마무스메, 니케, 블루 아카이브 등 다양한 서브컬처 게임들이 점점 더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새로운 서브컬처 게임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으며, 이 중 어떤 게임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이번 포스트에서는 ‘이젠 진짜로 나오냐..?’ 서브컬처 게임 기대작 10선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서브컬처게임-게임하는이미지

 

 

평소라면 9개를 준비했겠지만, 이번에는 도저히 1개를 뺄 수가 없어 10개로 선정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 소개할 게임들은 순위나 랭킹과 무관하게 임의로 번호를 매긴 것입니다. 만약 이 리스트에 없는 게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저도 모르는 게임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명조: 워더링 웨이브

첫 번째 게임은 명조: 워더링 웨이브입니다. 퍼니싱: 그레이 레이븐을 만든 쿠로 게임즈의 새로운 오픈월드 액션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원신과 비슷한 오픈월드 장르의 게임성에 전작 퍼니싱: 그레이 레이븐에서 볼 수 있었던 호쾌한 액션을 적용한 게임입니다.

게임 플레이 영상을 본 게이머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입니다. 2023 G-STAR에서 직접 시연해본 게이머들은 과거 진행된 CBT 때보다 모델링과 액션성이 더 발전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게다가 한국어 더빙과 PC 모바일 크로스 플랫폼도 지원한다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됩니다. 아직 정확한 출시 일자는 밝히지 않았지만, 캐릭터와 배경 트레일러 등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되고 있어 연내 출시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녀전선 2: 망명

NINE’s Pick, 두 번째 게임은 소녀전선 2: 망명입니다. 전작 소녀전선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스핀오프 게임입니다. 정보가 처음 공개됐던 2018년 이후, 약 6년 만에 드디어 베일을 벗었습니다. 전작과는 달리 소녀전선 2: 망명은 SRPG, 그 중에서도 XCOM이 떠오르는 게임입니다.

 

XCOM 특유의 명중률 시스템을 폐지하고, 받는 대미지를 엄폐와 가드 포인트로 경감하는 방식으로 게임의 스트레스를 완화했습니다. 5가지 스킬과 병종 그리고 공격 속성을 조합해 전략적인 전투를 구현했습니다. 또한 전작에서 친숙한 캐릭터들을 예쁜 3D 모델링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다양한 캐릭터 상호작용을 즐길 수 있습니다. 소녀전선 2: 망명은 2023년 12월 21일 중국 서버에서 출시되었으며, 한국에서도 빠른 시일 내 정식 출시되었습니다.

 

명일방주: 엔드필드

세 번째 게임은 명일방주: 엔드필드입니다. 전작인 명일방주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스핀오프 게임입니다. 캐릭터를 수집하여 타워 디펜스로 진행되던 전작과는 달리, 명일방주: 엔드필드는 오픈월드와 실시간 전략이라는 다소 신선한 장르 조합을 시도했습니다.

 

게임 플레이는 시설을 건설해 캐릭터 강화 자원을 얻는 개척 시뮬레이션 파트와, 최대 4명의 캐릭터가 동시에 싸우며 실시간으로 적절한 스킬을 써야 하는 액션 RPG 파트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명일방주가 매력적인 세계관과 스토리로 인기를 끌었던 게임인 만큼, 오픈월드로 구현된 명일방주의 세계관이 어떨지 게이머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한국어 지원은 물론이고, PC와 모바일, 그리고 PS5까지 크로스 플랫폼 출시를 예고했습니다. 출시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2024년 후반기 또는 2025년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젠레스 존 제로

네 번째 게임은 젠레스 존 제로입니다. 오픈월드와 턴제 RPG에 이어, 이번에는 액션 RPG에 도전한 호요버스의 신작입니다. 플레이어는 캐릭터의 공격 타입과 속성, 스킬 효과를 고려해 캐릭터 3명을 편성한 후 랜덤으로 구성된 던전을 클리어해야 합니다.

 

전투는 패링과 회피, QTE 액션으로 빠른 속도감의 액션을 제공하며, 그럼에도 액션이 부드럽고 조작감에 어색함이 없습니다. 원신과 붕괴 스타레일을 제작한 호요버스답게 세계관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였으며, 게임의 주 무대인 ‘뉴에리두’와 BGM, UI에서 아방가르드 디자인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몇몇 게이머들은 페르소나 시리즈를 떠올리기도 했습니다. 젠레스 존 제로는 한국어 더빙을 지원할 예정이며, PC, 모바일, 플레이스테이션을 포함한 멀티 플랫폼으로 개발 중입니다. 두 차례 CBT를 진행한 만큼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블루 프로토콜

다섯 번째 게임은 블루 프로토콜입니다. 이미 일본에서는 서비스 중인 액션 MMORPG입니다.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 같은 일본 특유의 카툰 렌더링 그래픽이 가장 먼저 눈에 띕니다.

 

블루 프로토콜에는 무기로 구분되는 6가지 전투 클래스가 존재하는데, 다른 MMORPG와는 다르게 캐릭터 생성 시 처음 선택한 클래스로 귀속되지 않고 무기만 변경해도 다른 클래스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한 개의 캐릭터로 모든 클래스를 키울 수 있다는 뜻입니다. 클래스마다 다양한 스킬을 조합해 다채로운 액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일본 서버에서 먼저 플레이해본 유저들은 카툰 렌더링 그래픽과 게임 자체의 감성은 좋지만, 미묘한 액션과 타격감, 부족한 콘텐츠를 단점으로 꼽았습니다. 그러나 이후 꾸준히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개선되고 있으며, 한국 서버 출시 시점에는 이런 개선점이 적용된 채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여섯 번째 게임은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입니다. 일본 인기 만화, 일곱 개의 대죄와 묵시록의 4기사 IP 기반의 게임입니다. 전작인 그랜드 크로스는 단순한 수집형 RPG였던 반면, 이번 작은 원신 라이크 오픈월드 RPG입니다.

 

플레이어는 4명의 캐릭터를 팀으로 구성하고 상황에 맞게 캐릭터를 교체하는 식으로 전투를 이어나갑니다. 독특한 점은 캐릭터마다 3가지 종류의 무기를 가지고 있으며, 장착한 무기에 따라 스킬과 필살기가 변경된다는 점입니다. 이 캐릭터와 무기를 조합해 자신만의 전투 스타일을 완성해나갈 수 있습니다. 또한 콘솔 게임 못지않은 모험과 채집 콘텐츠도 눈에 띕니다.

광활한 하늘을 날아다니거나, 물 속을 잠수해 수중 탐험을 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게이머들이 걱정하는 부분은 개발사가 넷마블이라는 점입니다. 게임성은 몰라도, 운영과 BM 측면에서는 신뢰하기가 어렵습니다.

 

데미스 리본

일곱 번째 게임은 데미스 리본입니다. 넷마블에서 신규 IP로 개발 중인 수집형 RPG입니다. 데미스 리본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신화나 역사 속 인물을 현대적 감성으로 해석한 캐릭터들입니다.

 

플레이어는 이런 캐릭터들을 3명까지 조합하고, 스킬을 적재적소에 사용하는 방식으로 전투를 진행해야 합니다. 아직 정보가 많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2023 G-STAR에서 시연에 참석한 유저들에 따르면 캐릭터 모델링과 스킬 컷신의 퀄리티가 상당해 보는 맛이 있다는 평가입니다.

 

그래픽 부분에서는 넷마블 다운 퀄리티를 자랑합니다. 우려되는 부분은 아직 특장점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공개된 내용만으로는 여타 다른 수집형 RPG와 다를 바가 없어 보이는데요, 데미스 리본이 어떻게 차별화를 시도할지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개발사가 넷마블이라는 점도 또 다른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브레이커스: 언락 더 월드

여덟 번째 게임은 브레이커스: 언락 더 월드입니다. 블랙클로버 모바일을 개발한 국내 개발사 빅게임 스튜디오가 제작 중인 액션 RPG입니다. 브레이커스는 캐릭터 3명을 조합해 캐릭터를 바꿔가며 스킬을 사용하는 원신 라이크 게임이면서도 액션성에 더 비중을 둔 게임입니다.

 

현재는 정보가 많지 않지만, 개발사가 공개한 트레일러와 G-STAR 시연 영상을 보면 카툰 렌더링 그래픽의 호쾌한 액션과 타격감이 돋보입니다. 또한 게이머들은 캐릭터들의 생동감 있는 모션에 주목했는데요, 마치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대체로 어두운 분위기인 다른 서브컬처 게임들과는 달리, 밝고 활기찬 스토리텔링도 주목할 만한 부분입니다. 이 게임도 PC와 모바일,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듀엣 나이트 어비스

아홉 번째 게임은 듀엣 나이트 어비스입니다. 공개된 내용은 아직 트레일러 한 편뿐이지만, 그 영상 하나가 불러온 폭풍이 거셌습니다. 영상을 보자마자 표절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게임성이 워프레임과 너무나 흡사했기 때문입니다.

 

‘생긴 건 코드 베인, 게임 플레이는 워프레임’이라는 댓글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했습니다. 이 때문에 개발 초기 단계인 게임치곤 노이즈 마케팅으로는 꽤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아직까지도 표절 논란이 이어지고 있지만, 글로벌 유저들의 반응은 일단 게임이 나오기만 하면 좋겠다는 쪽입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이 게임이 나오면 플레이할 의향이 있으신가요?

 

프로젝트 무겐

마지막 게임은 프로젝트 무겐입니다. 오픈월드 중에서도 흔치 않은 도시를 배경으로 한 어반 오픈월드 게임입니다. 개발자 인터뷰에 따르면, 프로젝트 무겐은 도시에서 퀘스트를 수행하며 적들을 처치하는 게임이지만, 궁극적으로는 플레이어가 도시의 삶 자체를 즐길 수 있도록 생생한 도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도시를 배경으로 한 게임들은 건물의 외관만 만들어두고 안은 들어갈 수 없는 경우가 많지만, 프로젝트 무겐은 로딩 없이 내부를 들어갈 수 있게 하는 것이 주요 목표라고 합니다. 방대하고 과감한 시도에 게이머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트레일러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마블 스파이더맨의 이동 시스템을 그대로 따라해 표절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아웃트로

여기까지가 서브컬처 게임 기대작이었습니다. 서브컬처 게임들은 하나같이 개성 있고 톡톡 튀는 매력이 있습니다. 하루 빨리 플레이하고 싶습니다. 소개 드린 게임들 외에도 소개하지 못한 게임들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여러분이 기대하고 있는 게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이상으로 서브컬쳐 게임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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